본격적인 영농의 시작을 알리는 통수식이 거행됐다.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지사(지사장 정태수)는 최근 영농철을 앞두고 수리시설물을 점검·정비하고 안전한 영농급수를 하기 위해 북구 신광면 호리 용연저수지에서 유관기관과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기원 통수식을 거행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지사는 지난 15일 `농촌용수 전문화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체계적인 시설관리와 물관리 체제를 구축해 고품질 쌀 생산지원 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통수식은 벼농사를 주로 하는 우리 농촌 전통문화의 하나로 농어촌공사가 저수지나 양수장 등 용수공급시설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풍년을 기원하면서 물관리 참여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4월께 거행하고 있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저수지 취수탑 수문이나 양수장 모터 펌프를 점검·정비하고 용수로 토사를 제거하는 등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수리시설을 점검·보수해 오고 있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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