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호텔 주방장이 꿈”

대구보건대 호텔외식조리계열 이상렬(22·사진) 씨가 요리부문 지역 최고의 기능인으로 등극했다.

이 씨는 최근 2010년 대구시 기능경기대회 요리직종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받고 오는 9월7일 인천시에서 개막하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금상을 받은 이씨는 주어진 시간 안에 준비과정, 위생, 세팅, 맛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이씨는 인문계고교를 다녔지만 고 3년부터 학원에 다니면서 한식, 중식, 일식 조리 기능사자격을 취득했고, 대구보건대에 진학해서는 양식부문에 매진하고 양식 조리기능사자격도 취득했다.

안홍(49)지도교수는 “입학하기 전부터 기초 실력도 탄탄했지만, 기능경기대회에 입상하고자 하는 열의와 목표가 분명했다”고 칭찬했다.

이상렬씨는 “이제 첫 관문을 통과한 만큼 전국대회는 물론 기능올림픽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더 나아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특급호텔의 요리장(주방장)이 되어 세계인이 가장 즐겨 찾는 맛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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