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예비후보는 15일 오후 2시 100여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나라당 대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종화 현 북구청장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오랫동안 변화없이 침체해 온 북구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힌 서 후보는 “현 이종화 북구청장은 도덕적으로 부적격하므로 스스로 사퇴해 선출직 공직자로서 명예를 지켜야 한다. 자진사퇴로 북구민에게 마지막 애정을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또 그는 “공심위 심의과정에서 공심위원이 이종화 청장에게 지난 4년간 공약이행 여부를 물었는데 `모르겠다`라고 답변해 깜짝 놀랐으며 북구민으로서 부끄러웠다”며 “북구청장은 북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인물로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공심위의 여론조사 방식과 인지도 향상에 대해서는 “현재의 여론조사경선 방식은 당연히 현직 구청장이 높은데도 단순 여론조사로 공천자를 결정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20일 여론조사까지 최선을 다해 인지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 후보는 북구청장 연봉 전액 사회환원을 약속하고 △검단동을 산업단지로 하는 등 북구를 첨단산업과 인력개발의 중심지로 개발하계다며 공약을 발표했다.
/이곤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