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세계육상, 주경기장 시설보강·선수촌 건설등 순조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D-500일을 맞은 가운데 대구시는 최적의 경기환경을 조성하고 완벽한 대회 운영 준비를 순로롭게 추진하고 있다.

△감동의 무대 대구 스타디움

대회 주경기장인 대구 스타디움은 지난 2003년 IAAF로부터 1등급 공인을 받은 시설로 현재 그라운드 조명보강공사와 조경공사를 완료하고 화면대형화와 화면분할이 가능한 최첨단 전광판 교체공사와 전기·방송·통신시설 등 시설 개보수에 돌입했다.

준비운동장은 대구 스타디움 보조경기장과 인근에 투척경기 전용 준비운동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2011년 7월까지 투척전용 준비운동장은 투포환던지기(1개소), 원반던지기(1개소), 창던지기(1개소), 탈의실, 마사지실, 선수대기실 등의 편의시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프리미엄급 선수촌

조직위는 주경기장과 5분 거리에 있는 금호강변에 3천500명의 선수와 임원들을 위해 528세대 규모의 최고 수준의 숙박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춘 선수촌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민자사업으로 건립하고 있으며 대회 이후에는 지역 주민들에게 분양할 계획이다.

선수촌에는 기술정보센터(TIC), 등록센터, 진료소, 종교시설을 비롯해 휘트니스클럽, 우체국, 은행, 노래방 등 다양한 편의·휴게시설 등을 갖출 뿐만 아니라 객실마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와 TV를 설치하는 등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원봉사

조직위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의욕을 높이고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분야별 자원봉사자 6천 명을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모집한다.

지난해 3월 1차 자원봉사자 모집 결과 2천 명 모집에 4천6명이 신청해 자원봉사 참여 열기가 뜨거웠으며 이들 1차 선발자 2천77명은 자원봉사자 소양교육을 받아 대구 국제육상경기대회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해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향후 과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까지 500여 일이 남은 가운데 조직위는 많은 국가 및 선수는 물론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2011대회조직위원회 조해녕 위원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대구가 `희망의 도시, 일류 대구`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대한민국은 세계 3대 스포츠 대회 개최 국가로서의 국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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