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회 주최…15일 오후 1시·7시 대구체육관
이번 대구 연주회는 지구촌 화합을 도모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의 초석이 되고, 각자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을 찾는 세계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응원의 메시지가 되기 위해 준비했다. 이번 연주회를 준비한 총회장 김주철 목사를 만나 연주회 개최 취지 및 그동안 실시한 서포터즈와 각종 봉사활동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이번 대구 연주회에 대해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내년에 대구에서 개최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스포츠 대회입니다.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대구가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대회의 성공을 위해서는 대구시와 조직위원회의 노력만이 아닌 대구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연주회를 통해 대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힘입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준비했습니다.
- 대구에서 개최한 국제대회 지원이 이번 연주회가 처음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지난 2003년에 대구하계U대회 때 서포터즈 활동을 한 적이 있습니다. 대회 개최 전 두류공원에서 U대회 성공기원 새 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도 개최했습니다. 우중에 3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는데, 대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 연주회가 개최되는 실내체육관에서 서포터즈 발대식도 했었습니다. 대회가 개최되는 동안에는 서포터즈 추진본부를 조직해서 체계적으로 서포터즈 활동을 펼쳤습니다.
- 대구지하철 참사 때에도 많은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4시간 무료급식 캠프를 설치하고 하루에 3천 그릇이 넘는 육개장을 봉사했습니다. 55일 동안 캠프를 운영했는데 민간단체로는 최장기간의 봉사활동이라고 들었습니다. 갑작스런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유가족들과 아픔을 나누고 위로와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한 활동이었습니다.
- 서포터즈 활동이나 자원봉사활동 외에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개최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물질적 풍요 속에 살고 있지만, 반대로 정신의 빈곤을 겪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방법이 다를 뿐 자원봉사활동이나 오케스트라 연주회나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고, 바쁜 생활로 삶의 여유를 잃고 살아가는 가족과 이웃들에게 소통의 기회를 주기 위한 것입니다.
- 연주회마다 호평을 받는 이유가 있다면?
△무엇보다 자신만의 만족을 위한 음악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통해 이웃을 배려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것에 감동하고 더 많은 호응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더 큰 일들을 하도록 보내주시는 응원이라 생각합니다.
- 앞으로 메시아 오케스트라 계획은 어떻게 됩니까?
△이번 대구 연주회를 마치고 나면 5월 3일에는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이어 5월 27일에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도 대규모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메시아 오케스트라는 수많은 재앙과 범죄들로 점점 삭막해져 가는 세상을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음악으로 아름답게 연주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류기찬기자
메시아오케스트라는 ?
`메시아 오케스트`라는 하나님의 교회 소속의 3관 편성의 100인조 관혁악단이다. 2000년 창단 이래 지금까지 연 30회 이상 오케스트라 연주 및 협연을 하고, 매주 3회 이상 실내악 연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웃돕기와 같은 행사연주를 지원하고, 최근에는 전국 순회를 통해 클래식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이웃들에게 친숙하고 부드러운 음악을 선사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대중들에게 익숙한 음악을 전달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창작곡들을 선보여 신선한 매력을 선물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