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는 늦봄 5월에서 6월에 농촌지역에서 집중 발병되는 `유행성출혈열` 예방을 위해 무료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유행성출혈열은 인구 10만 명당 5명 이상의 발생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전파경로는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돼 호흡기나 피부 상처를 통해 감염된다.

경북지역은 예천, 안동, 문경 등지에서 주로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군인, 농부, 공사장 인부, 야영객, 낚시꾼 등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임상증상에 대해 초기 3~4일에는 발열, 두통, 심한 근육통, 갈증, 식욕부진, 구역과 구토 등이 발병되며, 복통과 요통으로 이어 얼굴과 몸의 발적, 결막충혈, 출혈반 등이 차차 발생해 심한 탈수쇼크 폐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는 유행성출혈열 예방 방법으로 ◆유행 시기에 불필요한 야외활동을 피한다 ◆풀밭에 눕거나 잠을 자는 것을 삼간다 ◆잔디 위에 침구나 옷을 말리지 말 것 ◆야외활동을 한 후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함 ◆가능한 피부의 노출을 적게 할 것 ◆감염위험이 큰 사람 등 개별적 노출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는 사람은 미리 예방접종(한 달 간격으로 2회 접종, 12개월 뒤 1회 접종)을 받을 것 등을 소개했다.

/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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