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 정정오 장량클럽 회장

“창단 11년만에 대회 첫우승을 해 무엇보다 기쁘다. 우승까지 열심히 훈련하며 우승 목표를 달성해 준 선수와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청년부 우승을 차지한 정정오 장량클럽회장<사진>은 우승 소감을 선수들의 몫으로 돌렸다.

정 회장은 이번 대회 최대 고비로 8강전에서 득점없이 비겨 행운추첨에서 이긴 것을 꼽았고 이후 4강과 결승전은 지역 최강팀들과 피말리는 접전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우승의 집념을 놓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장량클럽은 지난 99년에 팀을 창단, 현재 60여명의 회원들이 매 주말마다 함께 모여 축구를 하며 건강과 화합을 다지고 있다.

정 회장은 황진영선수가 자신의 일을 제쳐놓고 팀활성화를 위해 솔선수범하며 선후배간 화합을 이끌어 주었고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독력해 준 것이 우승의 동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이번 첫 우승을 계기로 더 나은 클럽을 만들고 더 많은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무엇보다 축구를 통해 회원들이 서로 돕고 화합하는 축구클럽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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