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리는 11일 대구 스타디움 등 일부 구간에서 시내버스 67개 노선이 우회 운행하는 등 교통이 통제된다.

특히 시내버스 전 노선(106개)의 63%에 해당하는 67개 노선이 우회운행하고 이날 오전 중구, 수성구 전역에서 교통을 통제하게 되므로 우회경로인 신천대로, 계산·신남·동산·서성네거리, 수성 못 북측 도로(두산로)는 도심 우회차량 등으로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대구시는 이번 대회가 열리는 11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시내버스 67개 노선 821대가 마라톤코스를 우회해 운행하거나, 마라톤선수들이 주행하는 통제시간 동안 교차지점에서 대기한 후 통과하게 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는 평소보다 운행시간이 지체되고 배차간격이 평소 휴일보다 불규칙해지는 등 시내버스를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이 따를 것으로 우려된다.

대구 도심구간 경유 노선은 계산·신남·동산·서성네거리 등을 이용해 마라톤 구간을 우회 운행하고 수성구 지역의 마라톤 구간을 통과하는 노선은 도중회차(U턴) 하거나 수성못 북측 도로(두산로) 또는 신천대로로 우회 운행한다.

또 오전 7시40분~9시30분까지 시지·경산 방면 운행노선은 대구시내→시지·경산방면은 만촌네거리에서 유턴해 시내 방향으로, 시지·경산방면→대구시내로 진입하는 노선은 매호 네거리, 월드컵삼거리 등에서 유턴해 되돌아 운행하는 등 양 구간으로 분리해 운행된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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