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도 내 18개 성당이 함께 마련한 이날 기념행사에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교구작 직무대행 조환길 주교를 비롯해 4대리구장 전재천 신부, 전 4대리구장 조정헌 신부(원로사목자)와 지역 사제, 수도자, 신자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종문 스님,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종교계 및 정·관계 인사들도 함께해 포항공동체의 새 출발을 격려했다.
특히 이날 행사 중에는 본당별 공로자 23명과 지역 복지에 헌신한 예수성심시녀회에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행사 전 접수한 1천353명의 장기기증 신청서와 각 본당 특산물 등도 봉헌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봉헌된 특산물은 포항 들꽃마을, 베들레헴 공동체, 햇빛마을 등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됐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