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전국 젊은이 성령축제 5월30일 대구 성김대건기념관

“물질만능과 개인주의 등의 팽배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고 영적 갈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톨릭 청년들은 단순히 마음만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은사를 통해 삶의 전체 방향을 바꾸고 구체적인 실천을 이루길 기대합니다.”

한국가톨릭젊은이성령쇄신연합(대표 김기영)은 `제10회 전국 젊은이 성령축제`를 전국 가톨릭 청년과 신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30일 대구 성김대건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새로나게 하소서(시편 51, 10))`를 주제로 펼쳐질 이번 성령축제는 교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젊은 신자들에게 살아계신 성령의 은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젊은이성령기도회(회장 한영경) 주관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가톨릭 신앙을 가진 모든 젊은이, 청년성령쇄신봉사회 지도 신부, 각 교구 청년성령쇄신 봉사자, 기타 전국 교구 모든 청년 단체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대구, 서울, 대전 등 전국 11개 교구 성령쇄신 봉사자 젊은이들이 동참하는 찬양의 시간에 이어, 최봉도신부 마음을 가볍게 하는 희망기도 소개 및 실습, `주의 사랑을 증거하리`마임 공연, 신상현 야고보 수사 강의, 찬미, 조환길 천주교 대구대교구 교구장 직무대행 조환길 주교 주례 파견미사 등이 마련된다.

한국가톨릭젊은이성령쇄신연합은 젊은이기도회가 없는 교구의 설립을 위해 봉사자 파견과 각교구 봉사자들이 주님의 사도로 올바르게 양성될 수 있도록 함께 힘쓰고 있다. 또한 매년마다 성령축제 및 봉사자워크숍, 그외 음반제작, 찬양실무교육 등을 함께 해오고 있다. 한국가톨릭성령쇄신봉사자협의회 산하단체로 70년대부터 꾸준한 발전을 보이며 현재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신심운동으로 확고히 정착된 성령쇄신운동을 통해 각 교구별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과 친교를 강화하는 특별세미나와 성직·수도자를 위한 피정 등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영경 천주교 대구대교구 젊은이성령기도회 회장은“한국 성령쇄신운동의 인식을 바로하고 올바른 신심을 고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인격적으로 가슴 깊이 느낄수 있는, 열정과 기쁨, 자유의 시간으로, 새로운 희망을 접할 수 있는 여정이 되도록 많은 홍보과 기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010-3808-1179.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지난해 열린 전국 젊은이 성령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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