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38·사진)이 KBS 2TV `국가가 부른다`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1일 김상경의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상경은 `부자의 탄생` 후속으로 내달 말 선보이는 `국가가 부른다`의 주인공 고진혁 역을 맡는다.

`국가가 부른다`는 융통성 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정보요원 고진혁과 사고뭉치 여순경 오하나가 범죄사건 해결을 위해 만나 사사건건 부딪치다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김상경이 연기하는 고진혁은 특전사 출신의 정보요원으로, 겉으로 보면 완벽한 엘리트지만 사실은 빈 구석이 많은 `허당남`이다. 2008년 KBS 1TV `대왕세종`에서 세종대왕을 연기한 후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김상경은 “세종대왕을 연기하느라 다소 부담스러웠는데, 이번에 완벽해 보이지만 헐렁한 구석이 있는 매력남 고진혁을 연기하게 돼 즐겁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