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말하기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 말을 잘하는 아이는 지능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자기 표현력이 강해져서 자신감 있고 리더십 있는 아이로 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우리 아이가 말 잘하는 아이가 될 수 있을까? 다양한 생활속 실천 방법을 알아봤다.

▲ 책을 읽고 나서 책의 내용 소개하기

책을 읽고 난 후 아이에게 가족들에게 책을 소개해 보도록 제안한다. 책의 지은이와 책의 내용 등을 설명하게 하고 책에 나오는 인물들의 특징을 묘사해 보도록 한다.

또한 책 속에 나온 좋은 문장을 뽑아내도록 한다. 아이에게 그 문장을 글로 쓰고 또 읊어보게 함으로써 세련된 표현방법을 익히게 해준다.

▲ 삼행시 짓기

3행시 짓기는 주어진 세 음절의 단어로 한 음절씩 운을 띄워주면 그 음절로 한 문장씩 만들어가다가 나중에 전체 문장이 하나로 어우러지도록 하는 것이다. 인터넷 유머 사이트와 TV 코미디 프로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삼행시 짓기는 문장 구사력과 순발력, 창의적 표현력을 길러주기 때문에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종종 응용해볼 만 하다.

▲ 상상해서 말하기

기존에 알고 있던 책 내용을 바꾸어보자. 예를 들면 “흥부 놀부 이야기에서 놀부가 나쁜 형이 아니라 착한 형이었다면 이야기가 어떻게 되었을까?”, “만약 신데렐라가 못생기고 마음씨도 나쁜 아이였다면 이야기가 어떻게 되었을까?”하고 끊임없이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질문을 해본다. 아이의 상상력은 무궁무진해서 기상천외한 이야기가 쏟아져나온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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