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발전하기를 원한다면 잘하는 점을 말해 주자.

부모가 자녀의 잘 한 점에 관심을 갖고 피드백해주면 점진적으로 발전해 간다.

부모들에게 “자녀의 잘 하는 점을 말해보세요”라고 하면 “잘 하는 것이 별로 없어요”라고 대답하곤 한다. 자녀의 장점을 발견하려면 과제를 작은 단계로 나누어서 조금씩 진보되는 점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 실패적인 부모는 완전목표를 정해 놓고 그 목표에 가기 전까지 격려를 하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자녀가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잘 관찰하여 자주 격려해주면 자녀는 완전목표를 향해 점진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자녀의 장점을 인식하자.

자녀가 좋은 습관을 갖게 하거나 정직하게 가르치고 싶다면 현재의 상황을 파악하여 출발점을 정하고 출발점에서 조금이라도 진보된 점이 있다면 그것이 장점이다. 예를 들어 시험점수의 목표가 100점이고 현재 자녀의 점수가 30점이라면 30점이 출발점이다. 30점에서 31점이 되었더라도 자녀는 발전한 것이다.

“지혜야! 네가 약속한 정리정돈을 하려고 하는구나. 믿음직스럽구나.”

“지혜야! 네가 정직하게 말해서 고맙구나. 솔직하게 말하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거든.”

“지혜야! 지난 시험보다 3점이 올랐구나. 네가 노력한 것을 알 수 있구나.”

▲제자리에서 발전되지 않을 때라도 격려하자.

자녀가 의도했던 대로 되지 않거나 진보하지 않을 때 좌절하여 용기를 잃게 된다. 가끔은 후퇴할 때도 있을 것이다. 이 때 부모는 자녀에게 격려의 대화로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지혜야! 잘 안돼서 짜증이 나는 모양이구나. 벌써 두 문제나 풀었네.”

“지혜야! 골을 넣지 못해 속상하겠구나. 최선을 다하는 것은 참 중요하단다.”

▲최종 목표로 가는 과정에 격려하자.

자녀가 최종 목표를 이루는 과정 속에서 수많은 성공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종 목표를 이룰 때까지 아무런 격려를 하지 않는 부모는 자녀의 단점을 보게 되고, 잘못을 지적하게 됨으로써 자녀의 자기존중감에 손상을 주게 되므로 과정에서 격려해야 한다.

“지혜야! 네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한다고 우리에게 말해주어서 고맙구나.”

“지혜야! 약속대로 숙제 먼저 하려고? 벌써 시작했구나.”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주자.

학교, 학원, 과외 시간이 꽉 짜여진 아이는 자기 스스로 사용할 시간이 적어서 자기주도적 학습습관을 형성할 기회가 별로 없다. 미래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의 시대이다.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 주어야 자기주도 학습의 길로 들어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자녀가 스스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일주일 동안 몇 시간인가?

*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녀를 원한다면 자기주도적 시간을 늘려주자.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가진 자녀는 자기 스스로 꿈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시간계획을 세워 실천하고, 그 결과를 점검해보는 과정을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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