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최해 경북도지사 또는 도교육감이 제출한 201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

우선 29일 경북도 본청 실·원·국별 심사를 시작으로 30일 도교육청의 심사를 마친 후 계수조정심의를 거쳐 제239회 경북도의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 최종 확정하게 된다.

도의회 예결특위는 이번에 심사할 추가경정 예산안은 경북도 일반 및 특별회계다.

경북도의 경우 총 규모는 기존에 편성했던 5조 1천405억 원보다 3천169억 원이 늘어난 5조 4천574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2천466억 원이 증가한 4조 6천517억 원(5.6% 증가), 특별회계는 703억 원이 증가한 8천57억 원(9.6% 증가) 규모이다.

또 경북도교육청은 애초 예산 2조 6천738억 원보다 2천783억 원(10.4%)이 증가한 2조 9천521억 원 규모이다.

황상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은 “최근 국가경제 상황이 다소 호전되었다 하나 유럽 국가들의 경제위기 등으로 세계경제에 더블 딥 우려가 제기되는 등 경제 안정이 불확실한 상황인 만큼 이번 추경심의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 실업난 해소, 농어촌의 경쟁력 강화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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