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29일 제186회 임시회를 열고 2022년 열리는 월드컵 대회 한국유치를 지지하는 결의안을 가결했다.

결의안을 제안한 송세달 대구시의회 교육사회위원장은 결의안 제안설명에서 오는 12월로 예정된 2022년 월드컵 축구대회의 한국 개최를 기원하고 한국 개최가 결정되면 대구에서 준결승전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시의회는 FIFA의 규정에 따르는 조직위의 요구 사항을 이행하고 △FIFA 조직위가 규정하는 경기, 미디어, 통신, 보안, 도핑 컨트롤 등 인프라와 제반시설 지원 △경기장 및 부속시설 사용권 조직위에 부여 △경기장 내·외부와 주변 부속시설에 광고행위 엄격히 규제 등을 준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시의회는 이날 정규용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제186회 임시회 예결위원회 위원 9명을 선임했으며 이들은 2010년도 대구시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게 된다. 정 위원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일자리 창출과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효율적으로 지원되는 사업인지, 각급학교 환경개선사업의 규모나 시기가 적정한지,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지 등에 대해 심도있는 심사로 서민경제 활성화와 교육복지를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