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취향`의 히로인은 `스포트라이트` 이후 2년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손예진이다.

손예진이 맡은 역은 연애에 숙맥인데다가 성격도 엉뚱한 20대 후반 여성 `박개인`. 어두운 과거를 가진 여성으로 출연했던 전작 영화 `백야행`과는 정반대로 밝은 캐릭터다.

가구 디자이너이자 싱글용 가구 브랜드 `문`을 창업한 CEO로, 실수투성이에 자주 사랑에 상처를 받지만 밝고 씩씩한 모습을 잃지 않는 인물이다.

박개인은 사랑으로 말미암은 상처 때문에 게이 친구를 갖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고 우연히 알게 된 전진호(이민호)가 게이라고 오해한 끝에 그와 동거에 들어간다.

손예진은 “올해는 밝고 즐거운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이 작품을 만나게 됐다. 박개인이 귀엽고 매력 있게 다가오는 여자라는 점이 마음에 들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개인의 취향`은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의 신작인데다 아이돌 그룹 `2AM` 소속 임슬옹의 연기 데뷔작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