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시민공원서 26일까지… 124개 업체 참가
전통농기계·친환경농특산물 전시 `눈길`

2010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상주시 북천 시민공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농업인과 관련 기관단체, 농기계 업체 관계자, 시민 등 5천여명이 참가했다.

평양예술공연단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한상헌 이사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이정백 상주시장의 환영사,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성윤환 국회의원의 축사, 이상천 도의회 의장, 김성태 시의회 의장의 격려사가 있었고 주요참석 내빈 50여명이 테이프 커팅을 했다.

전국 최대규모의 이번 농기계 박람회는 `농업, 녹색성장의 원동력! 그 중심에 농업인과 농기계가 있다`는 슬로건 아래 전국 우수농기계 124개 업체에서 135개 기종, 600개 모델을 입체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박람회장을 찾은 농업인들은 최신형 농기계에 대한 정보습득은 물론 사용방법과 효능(성능) 및 구입가격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박람회 부대행사장에는 상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쌀, 곶감, 과일류 등 친환경농특산물 200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상주시 여성농업인과 생활개선회에서 판매하는 쇠고기 국밥과 지역내 (주)쎈엔딩홀딩스에서 생산한 쌀국수, (주)맘마의 쌀자장면, 상주축협의 명실상감한우도 인기를 끌었다.

전통농기계 전시관을 비롯해 떡메치기, 식전행사로 열린 평양민속예술단의 `반갑습니다` 공연 등 먹을거리, 볼거리, 체험거리가 풍성해 관람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장길수 한국농기계협동조합 팀장은 “개막 당일부터 최신형 농기계에 대한 농업인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곧바로 구매계약이 성사되는 사례도 많다”고 전했다.

상주/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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