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최근 신자들 가운데 의료봉사에 뜻을 둔 의료진들이 모여, 포항중앙교회 부설 `선한 이웃 진료소`<사진>를 개원했다.

포항시의 유명 개인병원, 한의원의 의사들과, 약사, 간호사 등 20여명이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양방과 한방 각 분야별로 세부 진료과목을 설치해 매월 둘째, 넷째 주 오후 3~5시에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여느 개인병원과 다를 바 없는 시스템으로 진료는 물론 처방과 약국도 겸하고 있는데, 특히 소아과, 내과, 침구과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검사와 임상병리 검사 상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봉사진 의사들이 직접 경영하고 있는 병원으로 방문 진료를 권유해 생활이 어려운 이들에게는 무상진료로까지 연결해주고 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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