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 포항시 남구 연일읍에 들어설 한솔 솔파크와 관련해 일조·조망권 침해로 논란을 빚어왔던 효자 SK뷰2차(본지 9일자 5면 보도) 비상대책위원회와 시행사 (주)담솔, 시공사 한솔건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23일 효자 SK뷰2차 비대위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4시 포항시청 건축과 회의실에서 비대위 위원들을 비롯해 시행·시공사, 포항시 관계자가 일련의 사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비대위는 일조·조망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함께 앞으로 향후 대처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나눈 뒤 시행·시공사의 확답을 받아낼 계획으로 알려졌다.

박근택 비대위 위원장은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문제 해결방안을 제안하겠다”면서 “하지만 우리들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공사 금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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