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상공인·시민단체, 발레오 사태 해결 촉구 나서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이하 발레오) 직장폐쇄가 장기화된 가운데 경주지역 상공인들과 시민단체들이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본격적으로 내고 있다.

이들 단체 등은 지난 22일 경주상공회의소에서 발레오 노사분규 사태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들은 “발레오 사태가 한달 이상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 자동차부품업체들이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역경제에도 막대한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노사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 경제단체와 시민단체가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원만한 사태 해결을 위해 발레오 노사 양측은 성실한 자세로 대화에 임해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시민단체 대표들은 “노사분규로 경주의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비춰지고 있고 지역 여론 또한 악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노사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시민단체가 앞장 서 지역민의 힘을 모아 발레오가 하루 빨리 정상화를 이루는데 모두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주/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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