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이사시즌을 맞아 대구지역 아파트 시장은 중소형 중심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매매, 전세시장 모두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시장은 전세를 구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중소형 아파트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나타난 반면 대형은 저가 매물이나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약세를 보이는 등 지난 2주간 0.03%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달서구가 0.0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가장 컸으며 북구가 0.03%, 중구가 0.02%, 수성구가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6㎡ 이하 0.01%, 69~82㎡형 0.11%, 85~99㎡형 0.03%, 102~115㎡형 0.05%, 119~132㎡형 0.01%가 올랐으나 135~148㎡형은 0.04%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중소형의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중소형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나 지하철 역세권을 중심으로 강세가 높게 나타나는 등 지난 2주간 0.08%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달서구가 0.17%, 북구가 0.16%, 중구가 0.08%, 수성구가 0.03% 올랐고 면적별로는 66㎡ 이하 0.03%, 69~82㎡형 0.11%, 85~99㎡형 0.18%, 102~115㎡형 0.11%, 152~165㎡형 0.04% 올랐으나 119~132㎡형은 0.22% 하락했다.

이진우 부동산114 대구지사장은 “봄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 시기에 전세를 갈아타거나 기존 주택 중소형 아파트를 매입해서 이사를 해야 할 경우 시간을 넉넉하게 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