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경찰서는 22일 남의 명의로 국가보조금을 신청해 타낸 혐의(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김모(47)씨와 김씨를 보조금 지급대상자로 선정해준 영덕군청 공무원 오모(47)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8년 4월 초 영덕군에서 실시한 `명품 복숭아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에 타인명의로 사업신청을 해 국가보조금 3천271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공무원 오씨 등은 김씨가 보조사업을 허위로 신청한 사실을 알고도 대상자로 선정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