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설립 승인 나면 홈페이지 오픈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대구를 방문한 대구국제학교의 본교인 미국 리 아카데미(Lee Academy) 브루스 린드버그(사진·Bruce Lindberg) 교장이 22일 대구시청 기자실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브루스 교장은 “교육과학기술부 설립 승인이 되면 DIS 홈페이지 오픈과 학생모집 요강 등 학생모집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고 대구와 포항, 구미에서 학교 홍보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현재 학교 개교를 위한 준비가 순조롭다”고 말했다.

그는 “DIS는 기존의 국내 외국인학교(전국 46개)와는 설립형태와 운영이 차별화된 국내 최초의 외국학교법인이 투자해 직접 운영하는 학교”라며 “본교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미국 정규교사 수업으로 운영되고 졸업 시 미국 본교 리 아카데미 학생과 똑같은 미국 학력이 인정되며 내국인 학생이 희망하는 경우 국어와 국사(초등학생은 사회) 과목을 연 102시간 이수해 국내학력도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내국인 학생의 경우 미국 메사추세스와 중국 심천의 국제학교에서도 고등학교 학과를 이수할 수 있으며 졸업생이 미국 내 대학에 입학할 경우 훨씬 손쉽게 진학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고 “학비는 유치원은 1천400만 원, 초등학교는 1천900만 원, 중학교는 2천100만 원, 고등학교는 2천500만 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