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내 초·중·고 974개 학교 37만 4천 명에 대해 올해부터 쌀국수 급식을 전면 시행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밀면과 쌀 면류의 가격차액인 1인 1식당 360원, 총 13억 원을 각급 학교에 지원한다.

특히 경북도는 지난 17일 영천 신녕초등학교에서 이태암 농수산국장을 비롯해 경북도와 교육청 관계관,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쌀 자장면 시식회를 개최하는 등 급식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실제 경북도는 각급학교에 우수 농수축산물을 공급하고자 181억원의 학교 급식비를 지원하고, 안전하고 신선한 음식재료 공급시스템 구축을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2015년까지 15개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경북도 이원열 식품유통과장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쌀 면류 급식을 확대해 학생들의 건강증진 도모는 물론 남아도는 쌀 재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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