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출신의 팝그룹 아바가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16일(이하 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전날 저녁 미국 뉴욕의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아바가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려면 데뷔 앨범을 발표한 이후 25년이 지나야 한다.

이들 외에도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밴드 제네시스, 이기 팝의 펑크 밴드인 스투지스, 1960년대 영국 밴드의 미국 음악시장 공략을 일컫는 `영국 침공`의 한 축을 담당했던 록밴드 더 홀리스, 자메이카 출신의 레게 가수 지미 클리프 등이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1973년 데뷔한 아바는 `워털루(Waterloo)`와 `댄싱 퀸(Dancing Queen)`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특히 이들의 음악을 토대로 영화와 뮤지컬로 제작된 `맘마미아(Mamma Mia)`로 1982년 해체한 이후에도 큰 인기를 얻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