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LED 중견기업인 (주)다노테크가 카자흐스탄 (주)벤트사와 현지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한다.

대구시는 (주)다노테크와 (주)벤트사 간 현지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17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체결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계약으로 (주)다노테크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5년간 약 450만 달러(50억 원)를 투자하며 투자비율은 (주)다노테크 70%, (주)벤트 30%이다.

다노테크는 1차로 2년간 200만 달러(23억 원)를 공장신축(400평), 생산설비, 제품금형비 및 영업운영비 등에 투자해 알마티에 LED 조명공장을 오는 7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주요생산품은 LED 실내등 5종류와 공장 등 2종류, 보안등 2종류를 생산해 현지 기업인 (주)벤트를 통해 수도인 아스타나시(행정도시)와 옛 수도인 알마티시(경제도시)에 1차적으로 ESCO(에너지절약사업)로 납품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다노테크의 카자흐스탄 현지 투자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무역사절단 참가업체의 대외신인도 제고를 통한 수출확대와 시가 추진하고 있는 2013 세계에너지총회의 성공적 개최 및 그린 대구 21사업,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국제통상과 관계자는 “이번 계약체결은 지난해 10월 대구시 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대구상공회의소,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동산의료원 및 지역 12개 기업이 참가한 CIS 통상교류단의 활동 성과물의 하나”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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