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복장과 경광봉, 호각 등 장비를 갖춘 조선시대 순라군을 재현해 우리 조상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야간에 학교주변이나 어두운 골목길 등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탈선행위를 예방하고 노약자 또는 여성들의 안전 귀가를 도와주는 밤길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은빛 순라군은 지난해 3개월 동안 노약자 안전귀가 동행 30회, 비행청소년 선도 150회, 응급환자 119 신고 6회, 시설물 파손 신고 15건 등 추진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에도 (사)대한노인회 중구지회 주관으로 어르신 24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3인 1조씩 8개 구역에서 주 2회, 저녁 8시부터 10시 30분 까지 근무하게 된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