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보건소는 금연의 성공률도 높이고 구민의 건강을 위해 금연에 성공하면 저렴한 가격에 스케일링 시술을 지원하는 `스마일링 금연` 사업을 시행한다.

대구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스마일링 금연` 사업은 달서구 보건소의 금연특화사업으로 시행하며, 그동안 흡연으로 인한 치주질환도 치료해 금연의 기쁨도 누리고 금연의 성공률도 높이고자 계획됐다.

시행방법은 금연희망자가 금연클리닉 등록해 6개월간 금연에 성공하면 보건소에서 1차 검진 후 달서구 지역 내 희망하는 치과에서 1만 원만 부담하면 스케일링을 시술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달서구 보건소에는 모두 2천606명의 금연 희망자가 등록해 892명(34%)이 금연에 성공했으며, 이번 `스마일링 금연` 사업으로 금연 성공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항순 달서구 보건소장은 “장기 흡연으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고 구민의 건강 향상을 위해 달서구 치과의사협회의 도움을 얻어 `스마일링 금연`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라며 “금연도 하고 하얀 미소를 줄 수 있는 이 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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