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 못하는 아이 `알레르기 비염` 주의보
호흡 못하는 아이 `알레르기 비염` 주의보
  • 슈퍼관리자
  • 등록일 2010.03.10 22:26
  • 게재일 2010.0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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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재채기·코막힘과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
두통·집중력 저하로 학생의 경우 공부에 지장
치료 방법 환경·약물·면역·수술요법으로 구분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2년에서 2008년까지 건강보험진료비 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민 10명당 1명이 알레르기 비염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2002년에 비해 연6.4%씩 환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에서 2005년부터 매년 전국단위의 800개의 중, 고등학생 8만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그중 아토피 질환의 의사진단 유병률은 알레르기 비염이 24.5%로 가장 많았고, 일상생활 및 공부에 지장을 주는 것도 알레르기 비염이 51.9%로 가장 많았다. 이와 같이 알레르기 비염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생활에도 많은 불편을 끼치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이란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증의 4대 증상과 함께 특정 항원에 대하여 과민반응이 발생하는 코와 부비동의 염증성 질환이다. 감기와의 큰 차이점 중의 하나는 몸살과 같은 전신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고, 알레르기 비염은 원인 물질에 의해 증상이 유발된 상태에서는 담배연기, 찬공기, 공해물질, 갑작스런 온도변화 등의 비특이적인 자극에도 과민한 반응을 보여 증상이 악화된다.

이런 알레르기 비염을 방치하는 경우 축농증, 후각기능의 감퇴, 천식의 악화, 인두염, 치아의 부정교합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또한 코막힘, 콧물 등으로 인한 두통, 집중력 저하 및 만성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어 학생들의 경우 공부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일단 콧물 감기가 적절한 약물 복용을 하였는데도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자주 반복하는 경우 알레르기 비염 등을 의심하고 병원을 방문하여 알레르기 비염 검사인 피부반응검사 또는 MAST 검사(혈청검사), 콧물 도말검사 등을 시행하여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 목적은 적절한 증상조절을 통하여 생활에 불편함을 없게 하는 것이다. 치료 방법으로는 크게 환경요법, 약물요법, 면역요법, 수술요법으로 구분된다. 먼저 모든 치료에서 기본이 되는 환경요법은 원인에 따라

1.집먼지 진드기

섭씨 25℃, 습도 80% 즉 습하고 따뜻하며 먼지가 많은 곳에서 가장 잘 번식한다. 사람의 피부에서 떨어진 비듬을 먹고 살며 침대 매트리스, 카펫, 천으로 된 소파, 옷, 인형 등에 많다. 침구류는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뜨거운 물로(60℃) 세척하고, 가능한 한 매트리스, 카펫, 천으로 된 소파, 인형 등은 피하고, 침구의 경우 진드기를 막아주는 커버를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청소를 할 때에는 특수 필터가 달린(헤파필터) 청소기를 사용하면 진드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고, 집안의 상대습도를 45% 이하로 나추면 진드기의 증식을 막을 수 있다.

2.꽃가루

나무 화분의 경우 3월에서 5월, 잡초 화분의 경우 8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증상이 나타나거나 악화된다.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이면 공기 중에 꽃가루가 증가하므로 증상이 악화되며,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와 안경 착용이 도움이 된다.

3.애완동물

애완동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개와 고양이 등의 피부에서 떨어지는 비듬과 털이며, 동물이 없어진 뒤 6개월까지 공기 중에 남아 있을 수 있다. 소변과 타액도 문제가 된다.

이외에도 바퀴벌레의 경우 음식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곰팡이의 경우 화장실 등에 습기제거를 하면 도움을 받는다. 일반적인 먼지, 갑작스런 온도의 변화, 담배연기나 매연, 화장품, 스트레스 등도 유발 요인임으로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환경요법과 함께 가장 흔히 시행하는 것은 약물요법으로 가장 흔하게 접하는 항히스타민제의 경우 예전에 비하여 졸음 같은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비강 스테로이드제제의 경우에도 2세부터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안전함으로 적절하게 복용한다면 효과적으로 증상을 조절 할 수 있다.

면역치료의 경우 원인 물질을 몸속에 소량 투입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줄이는 방법으로 통상적으로 일반적인 약물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권하게 되며, 현재 피하요법 및 설하요법이 개발되어 있다. 2년에서 5년 정도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며 다른 치료에 비해 비용이 비싸다.

수술요법은 비후성 비염, 비중격 만곡증 및 만성 부비동염이 동반되어 약물치료로 코막힘의 개선이 없는 경우 시행할 수 있으며, 수술요법으로 코막힘은 개선할 수 있지만 콧물이나 가려움증은 호전되지 않아 약물치료의 보조적인 방법으로 고려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여러 가지 치료법이 있어 적절한 상담 및 진료를 통하여 본인에게 맞는 치료를 선택한다면 알레르기 비염으로 유발되는 불편함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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