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은 경주국립공원, 코레일 대구본부와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형 이동수단인 기차와 자전거를 연계한 `기차와 자전거 생태관광`을 3월부터 10월까지 10회 운영한다.

투어 방법은 동대구역과 경주역 구간은 무궁화 기차로 이동하고 신라의 역사문화답사 시에는 자전거를 이용해 5개 코스 중 하나를 순환하는 방법으로 운영되며, 전년도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한 점을 보완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에 처음 운영하는 3월 코스는 `돌에 새긴 신라인의 굳은 마음`(난이도 하, 15km) 코스로 월정교, 오릉, 삼릉, 마애관세음보살상, 석조여래좌상, 포석정, 대릉원 등 5개 지역을 문화해설과 함께 자전거로 답사하며,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리기 체험도 할 예정이다.

참가방법은 국립공원 생태관광 홈페이지(http://ecotour.knps.or.kr/) 에서 직접 신청하면 되고, 선착순(50명)으로 마감된다.

참가자는 소요경비의 55%인 1만 5천 원(1인 기준)만 부담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국립공원 담당 최미경(054-741-7612)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지방환경청은 `기차와 자전거 생태관광`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형 이동수단들을 직접 체험하는 동시에 경주의 우수한 자연자원과 역사문화를 전문해설사와 함께 탐구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