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와 안동국악단(대표 전미경)이 올해 `평생학습 1도시 1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고택을 찾는 고객, 어린이들을 위한 창의음악 콘텐츠를 개발해 3월부터 선을 보여 학부모와 유아교육기관으로 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즐거운 키즈 국악놀이터로 개발된 이 프로그램은 안동국악단이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및 유아국악창의연구소와 협력해 제작한 창의성과 음악적 상상력을 개발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연구 개발됐다.

또한 교육콘텐츠로서 지역의 역사와 인물 스토리를 만화와 국악의 접합을 통해 전통문화를 이해시키고 우리 것에 대한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게 각계 전문가들의 힘으로 기획제작됐다.

프로그램 내용은 기존의 유아교육에서 다루기 힘들었던 옛 성현들의 가르침을 유아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재구성했다.

또 퇴계 이황의 건강법을 재구성한 키즈 활인심방, 안동의 스토리를 아름다운 국악선율에 실어 동화로 엮은 키즈 국악놀이터, 국신당과 안동의 놋다리 밟기, 선어대 전설, 퇴계선생의 잃어버린 천자문 등으로 키즈 국악놀이터의 신나는 국악 주제곡에 맞춰 춤을 추면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창의음악 콘텐츠 프로그램은 안동댐 민속촌 경내에 위치한 동산서원의 자연경관 속에서 이루어지는 한 스타일의 유아교육으로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차별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안동시와 안동국악단은 유아교육기관 30개원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교육대상은 6,7세 유아 20명으로 3월~5월 중 4주간 교육비 없이 무료로 제공한다. 참여문의는 안동국악단 전화 054-822-1838번.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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