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2 전국지방선거에 지역 공직자들이 대거 퇴직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대구시의 경우 권영세(57) 대구시 행정부지사와 이진훈 시기획관리실장, 신점식 대구 서구부청장, 강재형 시보건환경연구원장, 남해진 시정책협력관, 박일환 시설관리공단 전무, 이창용(46) 시공보관실 연설보좌관 등 7명이, 경북도는 안성규 전 경북도 감사관, 이재응 전경주부시장 등 2명, 모두 9명의 공직자가 6·2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퇴직했다.

행정고시 21회(1977년) 출신으로 영양군수와 안동부시장, 대통령비서실, 소방방재청 정책홍보본부장,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12월 일찌감치 퇴직한 권영세 예비후보는 지난 2월19일 안동시장 예비후보에 등록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대구시 환경녹지국장, 경제산업국장, 문화체육관광국장, 수성구 부구청장,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한 이진훈(54) 예비후보는 지난달 16일 지방선거 대구 수성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밖에 대구시 보건연구원 수질보전과장,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 상수도사업본부 수질검사소장, 보건환경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강재형(58) 예비후보는 대구시의원 달서구을, 시공보관실 연설보좌관을 역임한 이창용(46) 예비후보는 대구시의원 중구에 출마를 각각 선언했다.

경북은 안성규 전 경북도 감사관이 일찌감치 퇴직, 청도군수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서인교·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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