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덕군이 2005년부터 추진해온 `공공하수도 선진화사업`이 영덕·강구지역 하수관거정비사업과 영덕하수처리장 고도처리 개량사업의 준공과 함께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합류식으로 되어 있는 큰하수도관을 분류식으로 전환하는 하수관거정비사업은 민간자본을 포함 총사업비 535억원을 들여 영덕읍 외 4개 지구에 관거 80㎞와 배수설비 6천500여 개소를 개선하는 것.

2009년 11월 영덕·강구지역의 임대형민간투자(BTL) 사업이 준공됐고, 영해지구 관거정비 사업도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11년까지 축산지구 사업이 완료되면 군민 생활환경 개선과 하천오염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영덕하수처리장 처리수를 덕곡천 하천유지수로 공급하기 위한 재이용 사업도 올해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11년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안정적인 물자원 관리와 생태복원 및 도심 미관개선으로 하수처리수에 대한 주민인식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영덕군 하수도 보급률이 2008년 기준 68.3%로 도내 타군 평균 34.5%보다 훨씬 높다”면서 “소규모 마을하수처리시설 확충과 노후 관거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현기자 s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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