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논공가톨릭병원(병원장 신영규 신부)이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손을 내밀며 사랑 실천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올해로 설립 22주년을 맞는 논공가톨릭병원은 2011년 대구대교구 설정 100주년 기념사업과 연계한 소외계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본당, 사회복지회의 추천을 받아 소외계층에 대한 종합검진 및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독거노인이나 외국인근로자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 진료도 병행할 방침이다.

또 일반 진료뿐만 아니라 교구 및 본당의 제 단체들과 연계한 환자·가족·직원이 함께하는 위문 공연, 나들이 등의 행사를 비롯해 ◆미술요법 ◆원예치료 ◆종이접기 ◆붓글씨 ◆꽃꽂이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환우들의 힘든 투병 생활에 활기를 심어주기로 했다.

병원장 신영규 신부는 “논공가톨릭병원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가톨릭정신을 사회에 실현하고 하느님 사랑을 전하고자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활동으로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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