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착공… 내년 7월 완공

문화창조발전소 당선작.
대구 중구 수창동의 옛날 KT&G 건축물이 내년 11월이면 문화창작발전소로 변신하게 된다.

대구시는 24일 문화관광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역 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예술창작벨트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옛날 KT&G 건축물을 문화창조발전소로 리모델링하기 위한 현상공모 작품심사를 실시, (주)화인건축사사무소 전해영씨 작품을 선정했다.

따라서 시는 150일간의 설계용역 기간을 거쳐 올해 10월에 공사에 착공, 2011년 7월에 문화창조발전소를 문을 열 계획이다.

문화창조발전소는 대구 중구 수창동 58-2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근대산업유산인 대구연초제조창 건축물의 외형은 최대한 보존되며 전체면적 1만 2천150㎡ 중 9천700㎡를 활용해 공연장, 전시장, 레지던스, 작업장 등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시는 문화창조발전소를 지역의 높은 문화역량을 기반으로 미래지향적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문화예술인은 물론 시민의 문화향유와 자기실현을 위한 장소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설계경기 공고에 12개 업체 5개 응모작품이 접수, 24일 외부 5명과 지역 6명의 심사위원 심사를 통해 (주)화인건축사사무소 전해영씨가 당선됐고 (주)우리이앤씨건축사사무소 이대섭 씨가 우수작, 건축사사무소 조앤강 조외곤씨가 가작으로 선정됐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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