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인 2010대구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오는 8월 21일을 시작으로 9일간 대구 일원에서 열린다.

2010대구세계소방관경기대회 조직위는 오는 8월 21일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대구 스타디움과 시민운동장 등 대구·경북지역 38개소에서 9일간 75종목의 경기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조직위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분위기의 대회로 개최하기 위해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전통 예술공연과 동성로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프레행사, 대구방문의 해 행사, 바디페인팅 축제, 팔공산 순례길 행사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외국인들에게 대구시의 위상을 알릴 계획이다.

대회는 최강소방관경기(시내일원)와 수중인명구조(두류수영장), 소방관요리(대구공업대학), 소방차운전(우방랜드) 등 소방관련 경기를 비롯해 육상, 축구, 소프트볼, 씨름, 수영, 탁구, 태권도 등 일반 경기 종목이 치러진다.

조직위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제9차 세계한상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세계곤충학회, 세계에너지총회 등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행사를 성공적 개최, 대구가 국제도시로서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