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운전학원 평균 수강료가 가장 비싼 곳은 포항, 가장 싼 곳은 의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찰청이 발표한 전국 운전학원 수강료 현황(1종 보통운전면허 기준)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에선 포항이 평균 81만5천7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울진 80만5천원, 경주 79만5천원, 상주 77만원, 영천 76만5천원, 청송 76만원, 군위 75만원, 예천 74만8천원, 구미·안동 74만6천원, 경산 72만6천원, 대구 72만3천원, 영주 70만3천원, 봉화 70만원, 청도 69만원, 의성 67만8천원 순이었다.

영주 영풍전문학원, 65만원으로 단일학원서 가장 저렴

포항, 80만원선 이상… 타지역보다 10만~20만원 높아

반면, 단일 학원으로는 영주 영풍전문학원이 65만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반대로 포항 신한전문학원이 83만5천원으로 경북 최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포항은 경북·흥해전문학원 81만5천원, 현대전문학원 80만7천원, 경포전문학원 80만6천원 등 평균 80만원선 이상을 나타내며, 대구·경북의 기타지역보다 10~20만원 가량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한편, 포항의 영남전문학원과 김천 김천·중앙·현대전문학원, 문경 영강전문학원, 영덕 진성전문학원, 영주 영주전문학원, 울진 울진전문학원, 칠곡 부경·우리·왜관 전문학원 등은 학원 측의 요청으로 수강료가 비공개 됐다.

/신동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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