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교구설정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최근 대신학교 내 성 유스티노성당에서 `교구설정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본부`출범식을 가졌다.

◆제2차 교구 시노드 ◆100주년 기념 주교좌 범어대성당 건립 ◆100년사 편찬 등 3대 10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해 오고 있는 대구대교구는 기존 준비위원회를 개편, 기념사업 추진본부로 재구성하고 1년 앞으로 다가온 100주년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념사업 추진본부장에는 교구 사무처장 하성호 신부가 임명됐다.

교구장 직무대행 조환길 주교를 비롯해 추진본부장, 분과장, 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출범식은 ◆출범 기념미사 ◆기념사업 경과보고 ◆각 분과별 모임 ◆친교 등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조환길 주교는 추진본부장 하성호 신부를 비롯해 사무국장 전광진 신부(교구 사목기획실장) 등 본부 기획위원 및 분과장, 분과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새 시대 새 복음화`를 향한 투철한 사명감으로 봉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념미사 강론에서 조 주교는 “개개인의 이익보다는 하느님의 영광과 뜻을 살리기 위해 순수한 마음으로 열과 성을 다해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기념사업 추진본부는 조직을 크게 `본부`와 `분과`로 구성했다. 본부 및 분과 각 위원들은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제·수도자·평신도 등 실무자를 중심으로 임명했다.

본부장 하성호 신부, 사무국장 전광진 신부를 중심으로 한 `본부`는 재정, 시설, 의전, 진행 기획, 조정 업무 등 기념사업 추진 전반을 총괄한다.

분과는 시노드 분과(분과장 임석환 신부), 대성당 분과(분과장 최경환 신부), 100년사 분과(분과장 김태형 신부) 등 100주년 3대 기념사업 관련 분과 외에도 영성 분과(분과장 김영호 신부), 생명사랑나눔 분과(분과장 장효원 신부), 재정 분과(분과장 장영일 신부), 홍보 분과(분과장 허인 신부) 등을 통해 생명사랑나눔운동, 기도·영성운동 등을 추진하며, 각 사업들이 유기적·효율적으로 준비될 수 있도록 점검·보완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윤희정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