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만세 대행진 등 3·1절 기념행사 풍성

【안동】 일본에 국권을 빼앗긴지 100년이 되는 해인 올해 독립운동의 성지인 안동지역은 도내 기관단체장, 보훈단체 관계자 및 생존유공자, 광복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하는 도 단위 제91주년 3.1절 기념행사를 비롯해 3.1독립만세 대행진, 시민의 종 타종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은 20일부터 28일까지 문화의 거리에서 3월 1일 만세운동 재현행사에 사용될 대형태극기를 시민들의 참여 속에 만들며 헌 태극기도 새 태극기로 교환해 주고 있다.

내달 1일 오전 9시에는 지난해와 올 3.1절까지 국가유공자로 추가 등록된 안동독립운동가 8명에 대해 안동독립운동기념관 1천인 추모 벽에 추가 제막하고 도 단위 3.1절 기념행사는 안동시민회관에서 열린다.

또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한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고 추모하기 위해 기념행사 후 안동시청에서 웅부공원까지 3.1절 만세운동이 재현되고 웅부공원에서는 타종식도 이어진다.

한편 경술국치 100주년을 맞아 올 10월에 향산 이만도 선생 자정순국 100주년 추모행사가 계획돼 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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