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24일 오전 11시 평리3동 새마을금고 4층 회의실에서 해피하우스 센터 개소식을 한다.

대구·경북에서는 처음으로 개소하는 해피하우스 센터는 센터장과 직원 1명이 행정 지원업무를 맡고, LH 전문인력 6명이 기술지원을 하게 되며, 개미산공원 부근의 8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주택의 에너지 효율개선 컨설팅과 신재생에너지 설비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에너지 효율개선 서비스, 긴급한 하자와 간단한 수리 등을 지원하는 주택의 유지관리 서비스, 주택관련 각종 상담 서비스 및 관련 정책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11시 35분에 제막식을 갖고 제1호 서비스 대상가구에 대해 시범서비스도 시연한다.

이번 센터 개소로 공동주택의 주거서비스 문화를 단독주택에 적용한 지역 밀착형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노후 단독주택에 관한 새로운 관리 및 개발모델을 제시하고 주민의 삶의 질도 향상시키면서, 주민참여형 지역사회 발전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중현 서구청장은 “해피하우스 센터가 개소돼 인근 800여 세대의 주민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자세히 분석해 국토해양부와 제도화하는 방안을 마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10월 대구 서구, 전북 전주시, 서울 마포 3곳을 해피하우스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지난 2월2일 전북 전주시 처음 개소식을 가졌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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