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2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중 하나로 꼽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산업계 간부 4천800명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230명, 소비자 4천560명을 대상으로 혁신능력과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 6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을 선정했다.

이 결과 삼성전자가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2~10위는 포스코, 현대자동차, 유한킴벌리, LG전자, 유한양행, 안철수연구소, SK텔레콤, 현대중공업, LG화학 순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이 조사가 시작된 2004년 이후 7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포스코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2위 자리를 고수했다.

특히,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 유한킴벌리, LG전자, 유한양행, 안철수연구소, SK텔레콤, 현대중공업, 삼성생명보험, 신세계 등 12개 기업은 2004년부터 매년 `30대 존경받는 기업(올스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60개 산업별 조사에서는 유한양행(제약), GS리테일(편의점), 삼성생명보험(생명보험), 신한은행(은행), 삼천리(도시가스), 한일시멘트(시멘트) 등이 7년 연속 업종별 1위를 지켰으며, 신한카드(신용카드)와 서울아산병원(종합병원), 웅진씽크빅(교육서비스), 대명레저산업(콘도미니엄), 린나이코리아(가정용 보일러), 한국가스안전공사(검사검증) 등도 3년 이상 1위를 차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섬유), 제일모직(의류), LG생활건강(생활용품), 한국타이어(타이어), STX팬오션(해운서비스), GS홈쇼핑(인터넷쇼핑몰), 신용보증기금(연기금운용) 등 7개 기업은 올해 처음 1위에 올랐다.

파리크라상(베이커리), 교보문고(대형서점), 한국관광공사(문화관광), 서울메트로(지하철) 등은 올해 처음 신설된 분야에서 첫 1위에 등극하는 영광을 안았다.

/권종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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