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음달 22일까지를 `해빙기 안전관리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 본부, 구·군별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형공사장, 축대·옹벽, 급경사지, 재해위험지구 등 해빙기 재난 취약시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동절기 한파의 영향으로 동결과 융해가 반복되면서 도로변 절개지, 대형공사장, 축대·옹벽 등에서 지반침하, 붕괴·균열 등 해빙기 재난관련 안전사고 위험이 높음에 따라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해 각 구·군 및 산하기관에 시달했다.

이번 점검대상 시설은 대형건설공사장 89개소, 축대·옹벽 31개소, 급경사지 160개소, 재해위험지구 7개소, 교량·육교·공동주택 3천947개소 등 해빙기에 사고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재난 취약시설 4천234개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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