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팝스 오케스트라<사진>의 `아리랑 팝스 오케스트라 퓨전콘서트`가 23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은 아리랑 팝스 오케스트라의 이번 특별연주회는 황원구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바리톤 이인철, 소프라노 류진교, 포항오페라단의 에코뮤질패밀리 댄싱소프라노스가 출연해 90여분동안 팝 클래식의 진수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퓨전콘서트는 국악과 양악의 어우러짐이 빚어내는 절묘한 선율이 관객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연주곡은 `글로벌 코리아`의 컨셉 위에서 새롭게 편곡해 들려주는 `아리랑` `프린스 오브 제주` `고구려의 혼` `방황` `라틴 팝스 스페셜`을 비롯해 영화음악 `Exodus` `달려라 초원`, 소프라노 류진교의 슈베르트 `세레나데`, 바리톤 이인철의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에코뮤직패밀리 댄싱소프라노스 `Fame` `You raise me up` 등 일반인들도 귀에 익은 음악과 노래들이다.

지난 2000년 대구·경북 최초의 팝스오케스트라로 창단된 아리랑 팝스 오케스트라는 지휘자를 포함해 5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동안 300회 이상 연주회를 갖는 등 지역의 대표적인 팝스오케스트라로 활동하고 있다.

전석 초대. 문의 (053)219-2000.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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