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덕군이 청사에 대한 에너지 사용량 절감 대책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

17일 영덕군은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기 위해 `청사에너지 10% 절감 실천계획`을 마련, 에너지 소비 줄이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에너지설비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냉·난방 기준온도를 난방은 20℃에서 18℃, 냉방은 26℃에서 28℃로 조정하고 개인용 전열기·냉방기 사용금지, 사무실별로 에너지지킴이를 지정한다.

점심시간과 퇴근시간에 전등과 PC의 전원끄기 및 플러그 뽑기 등을 생활화하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위해 청내 방송을 매일 2회 실시한다.

또 점심시간과 야간근무시간에는 사무실조명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되도록 자동제어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ED스탠드를 일괄 구입해 야간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이용하게 함으로써 비효율적인 에너지 낭비요인을 제거한다.

청사에너지진단을 실시해 올해는 최대전력제어시스템, 저효율조명등을 고효율조명등으로 교체한다.

대기전력차단시스템, 창호단열필름시공 등의 시설을 개선하고 2011년에는 에어컨, 증기 보일러 설비방식을 E.H.P(Electric Heat Pump)시스템으로 교체해 연차적으로 에너지 절감정책을 실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진단과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비효율적이고 불필요한 전력소모가 발생하지는 않도록 청사에너지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전 직원이 동참해 청사에너지 10% 절감 실천 운동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현기자 s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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