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아름다운 가게 월성점에서 `제2회 스마일링 교복판매 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교복판매 장터는 신학기를 앞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자원을 아끼는 순환과 나눔의 운동 일환으로 마련됐다.

`스마일링 교복판매 장터`는 졸업을 하거나 작아서 입지 못하는 교복을 기증받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운동으로, 현재 달서구 지역 내 30여 개의 중·고등학교 교복 5천여 점의 교복을 학교별로 분류해 당일 점당 2천~5천 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12월부터 기증받은 교복에는 개인 기증자뿐 아니라 효성여고, 상인고, 학산중 등 학교별로 단체 기증도 많았으며, 특히 한 교복 대리점에서는 이월 교복을 기증하는 등 `스마일링 교복나누기` 운동에 구민과 단체의 많은 참여가 이어졌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지난해 열린 교복나누기 운동에 대한 관심과 호응으로 학부모들이 느끼는 경제적 부담을 절실히 체감할 수 있었으며, 학생들에게는 절약정신을 심어줄 수 있는 순환과 나눔의 운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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