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가 교통약자에 대한 보행 환경을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16일 2월부터 진천, 대명, 교대, 큰고개, 방촌, 안심역 등 6개역에 대한 엘리베이터 건설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이동편의시설 확충사업은 지하철 건설 당시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2호선과 1호선 대구역, 동대구역을 제외한 28개 역사에 엘리베이터 96대, 에스컬레이터 5대를 설치하는 사업.

공사는 지난 2007년 월촌역과 반월당역에 엘리베이터 4대를 설치한데 이어 2009년에 엘리베이터 6대(명덕, 아양교)를 설치했다.

또 2009년 2월에 공사를 시작한 7개역(대곡, 상인, 월촌, 송현, 중앙로, 신천, 신기)에 엘리베이터 23대, 에스컬레이터 5대 설치 공사 중 엘리베이터 8대는 설치를 완료해 운행 중이며 올해 5월에 건설공사를 완료할 예정으로 현재 77% 공사 진척을 보이고 있다.

24개 역사에 엘리베이터 86대, 에스컬레이터 3대를 설치를 목표로 총 사업비 688억원(국비40%, 시비60%)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인환 대구 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엘리베이터 건설공사가 완료되는 2013년 이후에는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에 대한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도시철도 이용률 제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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