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방미용투어`와 `패션뷰티투어` 상품과 경북의 `욘사마가 체험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지 찾아`, `선덕여왕의 흔적을 찾아`, `유교 선비문화체험+스키관광`상품이 한국방문의 해 추천 관광상품으로 선정됐다.

이번 관광상품 선정은 한국관광공사 국외지사 및 전담여행사 등 관련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전국 70여 건의 신청 관광상품 중 최종 23건을 선정한 가운데 5건의 관광상품이 대구시와 경북도에 소재해 있어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한방미용투어는 지난해 8월 대구시와 대만 동삼(東森)여행사가 대만 관광객에게 대구 방문투어를 위해 출시한 제품으로 대구한방산업지원센터 내 입주기업인 소리소에서 진행하는 한방마사지 케어와 피부 테스트, 한방화장품 쇼핑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상품은 대구지역의 우수한 한방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아이템으로 지난해 9월25일 1팀 32명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천 명 가까운 대만 관광객들이 다녀갔다.

대구패션뷰티투어는 지난 2006년 대경대학과 공동으로 패션에 미용(뷰티)을 접목한 상품으로 관광객이 패션모델이 돼 무대에 서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테마상품의 주요 내용은 화려한 메이크업 체험과 최신유행의 컬러링, 헤어케어&트리먼트 체험, 모델워킹, 포토포즈 강습, 패션쇼장에서의 패션모델 워킹 체험의 과정으로 구성된다.

`욘사마가 체험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지 찾아`코스는 문경의 전통 도요지와 문경새재 옛길, 청량사, 묵계서원, 안동 하회마을 등 경북 북부지역을 둘러보는 상품으로 한류스타를 활용해 일본 현지에서 직접 모집기로 했다.

`선덕여왕의 흔적을 찾아`코스는 오는 9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한류축제와 연계 첨성대, 선덕여왕릉, 안압지, 진평왕릉 등으로 구성된 상품으로 드라마 선덕여왕의 일본방영을 활용, 일본 신세대와 단까이 세대를 타킷으로 하고 있다.

`유교 선비문화체험+스키관광`코스는 영주 선비촌, 소수서원, 안동 하회마을, 도산서원과 강원도 스키장을 연결한 상품으로 우리와 동질문화권인 동남아,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화교권 국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대구시와 경북도는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와 공동으로 5개 코스를 관광상품으로 개발코자 온·오프라인을 통한 집중 홍보활동과 국외 현지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들을 유치하기로 했다.

/서인교·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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