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청 `행복나눔 봉사활동` 특색사업 선정

포항교육청(교육장 이동옥)은 우리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 및 인식전환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2010년 포항교육청 특색사업으로 선정해 시행한다.

올해부터 시범학교운영을 거쳐 오는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중등개정교육과정에는 봉사활동 등의 창의적체험활동이 정식교과로 체택되고 단위시수도 확대됐다.

특히 대학들의 입학사정관제도를 점차 확대하면서 창의적 체험활동을 대학입시전형의 중요한 사정기준으로 삼고 있어 포항교육청의 나눔 봉사활동 확대는 지역 학생들의 봉사체험활동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청은 올해 행복나눔 봉사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소외계층과 함께 하고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으로 추진해 갈 계획이다.

포항교육청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1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전달하고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포항시 남구 연일읍동택전리에 위치한 지체장애우의 시설인 한사랑의 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동옥 교육장을 비롯한 16명의 임직원들이 참가해 실내청소 등을 하고 80만원 상당의 성금 및 생활용품을 선물했다.

이날 준비한 생활용품은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죽도시장 상가번영회를 통해 구입했다.

포항교육청은 지난해에도 소외계층·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고 급식봉사와 환경정화활동 등으로 우리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인식변화의 계기를 마련했었고 올해는 이를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정철화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