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관광협회는 대구의 관광명소를 방문하면 관광지별 스탬프를 찍어주는`스탬프 트레일(stamp trail)`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2월부터 오는 10월 말 까지 실시하는 대구관광 스탬프 트레일은 대구의 관광명소를 체계적으로 답사해 우리 지역의 관광명소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스탬프 트레일 책자를 소지한 학생이나 시민이 관광명소를 찾아가면 그 기념으로 스탬프를 찍어주는 행사이다.

시와 협회는 30개소의 관광지에 스탬프를 비치해놓고, 10월까지 책자에 30개의 스탬프를 모두 도장을 찍은 시민에게는 연말에 대구관광 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하고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스탬프트레일 행사는 특히 초등학생을 둔 가족에게 인기 있어 지난 2003년 이후 확인 완료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2009년 말 현재 대구관광 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된 수가 1천262명에 달하고 있다.

한편, 스탬프트레일 행사는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면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시티투어홈페이지 www. daegucitytour.com), 스탬프트레일 책자는 1천 원으로 대구관광정보센터와 관광안내소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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