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4월말까지 방제

【영덕】 영덕군은 지난 8일부터 4월말까지 3개월동안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작업에 나섰다.

군은 지난해 2월에 재선충병이 발생한 창수면 인량, 신기리 일대와 피해 선단지인 영해면 원구리 일대의 피해목을 제거하고 나무주사를 놓았다. 올해에는 확산방지를 위해 2억여원을 들여 피해지 내 41㏊에 위생간벌 및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양질의 방제를 위해 예방나무주사에 앞서 방제기술력을 갖춘 산림기술사를 통한 작업단 기술교육을 8일 영해면 원구리에서 가졌다.

군 관계자는 “재선충병의 감염확인을 하지 않고 무단으로 반출해 타지역으로 확산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반출금지 구역은 물론 군 전지역을 대상으로 소나무류 이동 단속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모든 소나무류의 이동은 산림축산과 산림보호담당(054-730-6311~4)으로 신고해야 하며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 지역 내의 소나무를 다른 곳으로 옮겨 심으면 형사 처벌을 받는다.

/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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